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순글 Jul 08. 2024

하루를 10배 심플하게 만드는 방법

현대인의 하루는 크고 작은 할 일들로 빼곡히 채워진다. 일, 가족, 자기 계발, 취미 등 다양한 영역이 있다. 루틴을 위한 루틴을 만들기도 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은 뒷전으로 밀리기도 한다. 이런 일상의 과부하에서 벗어나려면 과감한 선택이 필요하다.


미니멀 플래닝은 계획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하나하나는 날카롭게 만드는 기술이다. 불필요하게 복잡한 일정은 줄이다. 진짜 중요한 일에는 온 힘을 집중한다. 인생의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과 에너지를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기술이 더.


인생의 목적을 재점검하고, 하루를 활용하는 태도다. 무엇보다 '덜어내기의 기술'을 통해 단순하고 깊이 있는 삶을 말한다.


할 일 목록에서 당장 중요하지 않은 일 50% 줄이

가장 우선순위 높은 일에 아침 시간을 100% 투자하기

계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자책하지 말고 유연하게 조정하기


1. 당신의 인생 우선순위를 재점검하라


시작은 인생의 가장 큰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다.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가족과의 시간? 커리어? 건강? 자아실현? 진정 내가 추구하는 삶의 본질적 가치를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문제는 일상의 잡다한 일정들 속에서 방향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눈앞의 할 일에 파묻혀 인생의 우선순위를 놓치는 것이다. 회사 상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가족 여행을 미루는 직장인, 수많은 준비로 지쳐 결국 시험을 포기하는 수험생처럼 말이다.


인생에서 작은 일에 쫓겨 큰 그림을 놓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주변의 기대나 요구도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 남의 시선보다 내 마음의 목소리를 들여다보자.


미니멀 플래너가 되려면 하루에 한 번씩 돌아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매일 아침 인생의 우선순위를 상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오늘 정말 중요한 일은 무엇일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이다. 저녁에는 돌이켜보며 성찰하는 시간을 갖자. 오늘 내 우선순위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앞으로는 어떤 일에 더 집중할지 되짚어보는 것이다.


이런 반복이 쌓이면 어느새 당신은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하루하루를 만들 수 있다. 자투리 시간에 SNS를 보내는 자기 계발에 힘쓴다. 남의 시선에 흔들리기보다 내 가치에 집중하게 된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 것인지. 이 단순한 질문 하나가 인생을 심플하게 만드는 열쇠일지 모른다. 복잡한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고, 가장 소중한 것에 시간을 투자하자.



내가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지 돌아봅시다.

그 가치에 비춰볼 때 지금 내 삶의 우선순위는 어떤가요?

오늘 하루, 내 삶의 가치에 충실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볼까요.


2. 5가지만 남기는 10배 심플한 미니멀 플래닝 기술


많은 것을 덜어내고 중요한 일에만 에너지를 쏟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5개만 남기기'다. 하루에 딱 5가지 중요한 일만 선별해 실행하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매일 할 일 목록을 만들어라. 10개 이상 적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급하거나 중요도 높은 5개 과제만 압축한다. 나머지는 과감히 버리거나 미룬다. 이렇게 5개로 엄선된 핵심 과제에만 집중하자.


처음엔 어려울 수 있다. 어떤 일을 선택하고 어떤 일을 버릴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쉽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이내 단순해진 하루에 익숙해질 것이다.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뺏기지 않으니 정작 중요한 일에 더 몰입할 수 있다.


파레토의 법칙과도 일맥상통한다. 전체 결과의 80%는 단지 20%의 핵심 요인에서 비롯된다는 이치다.  유연하게 계획을 조정하면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골라 담는 현명함의 기술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건 계속 추가하는 것이 아닌 뺄 것이 없는 것이다.





3.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계획의 정교함이 아니라 유연함이 필요하다.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하루가 엉망이 되는 순간. 우선순위를 잘 못 잡아 후회할 때도 있다. 괜찮다. 철저한 계획이 아니라 단순함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이니까.


중요한 건 작은 실패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계획을 수정하고 실천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스로에게 너그러움이 필요하다. 계획을 100% 지키는 게 아니라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


계획 그 자체보다 선택의 기준을 배우는 훈련에 더 방점이 있다. 매일 반복되는 선택 속에서 내 삶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깨닫게 되는 연습이다. 우리에겐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그 계획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는 게 더 절실할 수 있다.


날마다 자문해 보자.


오늘의 계획은 내 진짜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가? 이 일이 내 삶의 큰 방향과 부합하는가? 내일의 나는 오늘의 선택에 감사할 수 있을까? 이런 물음은 매일의 선택을 삶의 큰 그림 안에서 바라보게 한다. 순간의 만족보다 긴 호흡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혜안을 키워준다.


완벽한 계획이란 없다. 중요한 건 날마다 내 가치에 맞는 선택을 하려 노력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 연습이 반복되면서 우리는 조금씩 인생의 본질에 다가간다. 매일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취할지 고민하는 그 순간순간이 우리를 더 단단한 존재로 만든다.


심플함의 기술은 결국 선택의 기술이다. 내 삶에 정말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에 따라 시간과 에너지를 배분하는 것. 매일 아침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시간.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본질에 집중하는 단순한 것이다.


완벽한 계획이 아니어도 괜찮다. 내 삶의 주인으로 매일 선택하려 노력하는 그 자체로 삶은 이미 특별해지니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