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형성하고 유지를 하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서로의 다름으로 인해 사람 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이 분명하고 서로 간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밀접한 관계일수록 이러한 현상은 눈에 뜨일 정도로 뚜렷해지는데 이와 관련된 시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고슴도치의 경우 처음에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낯을 가리고 가시를 세울지언정 서서히 주인임을 인식하게 된다면 그 후부터는 손길이 닿는 부위의 가시를 가라앉히고 쓰다듬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사람 간의 관계에 있어 적당한 속도와 적당한 거리감이란 어느 정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