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알아야 끝낼 시기를 정할 수 있다

by 순글

질문 : 그날의 작업을 언제 마무리할지 어떻게 정할 것인가?


이 질문에서도 사람의 성향이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람에게는 조기착수형과 임박착수형이 있다고 한다.


미리 마무리하는 성향과 시간이 다가올 때까지 미루고 나중에 작업을 하는 것. 과거에는 일이 생긴다면 일찍 처리를 한 후에 개인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였다.


현재는 생각과 경험이 쌓여서인지 하나의 일에 투자해야 할 에너지와 필요한 시간에 대한 판단을 먼저 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일의 중요도에 따라 몇 차례의 검토를 진행할 것인지까지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려두는 것이다.


1회 차에 마무리할 것, 그래도 2번 ~ 3번은 검토를 해야 할 것으로 말이다. 마음속의 계획을 짠 후에는 마음껏 휴식과 여가를 보낸 다음 정해둔 시간이 오면 자리에 앉아 일처리를 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내 성향에 맞는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왔던 것 같다.

한 번에 끝내도 괜찮은 것은 중요도가 떨어지고, 중요한 사항은 검토를 진행할 만큼의 시간적인 여유 분을 남겨두었으니까. 성격 상 미루려고 해도 급박하게는 못하기에 갑작스러운 상황도 고려하는 편이라서 그렇다.


당일에 생기는 업무가 아니라면 늦어도 하루 이틀 전에 간단한 틀을 잡아두는 편이다. 예를 들면 하나의 작업을 위해 이 정보는 어느 장소에서 검색을 해보고, 어떤 것은 출근 후 누군가에게 문의하면 되겠다. 이 정도까지 하면 멈칫하게 될 것 같은데 그 순간에는 어쩌지?


다양한 경우의 수를 내 머릿속에 밑그림을 그려둔다. 생각하던 것만큼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기에 일을 해야 할 시기에는 수월하게 진행되는 편이니까. 걱정이 많은 것인지 그저 생각에는 멈춤 버튼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첫 시작이 남들보다 더딜 수 있지만 스타트 후의 끈기만큼은 확실하지 않을까. 끝낼 시기를 스스로 정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업무처리 역량을 아는 것과 같다.


photo by warren wong i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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