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상

글감을 준 일상의 이야기

by 퀘렌시아

연습. 필사. 독서모임. 작가.


오늘 아침 눈에 들어온 단어.


대학로 가까이, 창경궁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끄적인다.



독서모임.


독서 동아리 친구들과 겨울 워크숍을 떠나는 오늘.


매년의 정기행사로 오늘 겨울 워크숍을 떠난다.


14년 됐나?!....그래. 삶은 간다.


루틴처럼.


하지만 지겹지 않은 루틴.



연습.


매일 종이에 끄적인다, 일기든, 메모든, 감상이든.


글을 쓰든 책을 읽든 공부를 하든


뭐든


연습이 반복되면 좋은 거다.


그래야 습이 생겨. 몸에 배는 습.



필사.


누구가의 책을 필사한다는 건


그 글이 나에게 고전일 때 의미가 있다.


한 번 잡은 필사의 대상은


그래서 신중하면 좋다.


매일 좋은 글귀를 필사하고 있다.


1000일이 넘은 듯.



작가.


작가란 글 쓰는 사람?


오늘 새벽에 한 생각 하나.


이 세상에 엄청 많은 작가가 있고


엄청 많은 글들이 있는데

.

..

...

....

어떻게 이렇게 다르게 쓸 수 있는 거지?


아니 에르노라는 작가의 작품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개성적인 문체는 바로 그 사람 자체에서 나온다.



짧은 단상.

총총 그만 거두고

어머님 모시러 가야겠다.


오늘은 특별한 날.

어머님 병원 치료 모시고 온 날.


다시 댁에 모셔다 드리고

독서 워크숍을 떠난다.


왜?

삶은 진행되는 거니까.


뚜벅

뚜벅

뚜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