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을 준 일상의 이야기
오늘은 아침부터 가뿐하다.
오늘 새벽 손흥민의 경기를 보고, 교체되자마자 자러 들어갔다. 새벽 3시 즈음?
아침에 일어나 보니, 토트넘이 지지 않았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손흥민 평점이 7점은 나왔다고 하니 좋고.
난 손흥민 팬이다~~~~ ^^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바로 아침 운동을 나갔다. 우와, 아침 운동이란 걸 나가다니...
정말 신기한 일이다.
걷기 운동은 나의 삶과는 먼, 남들의 이야기일 것 같았는데...
지금은 걷고 싶다. 요가도 귀찮고, 다른 운동에 매이는 것도 싫고.
몸은 운동을 해 주어야 할 상황이고... 걷기가 가장 최상이더라.
집 앞, 산책로.
그런데, 아... 강이 얼어 있다.
좋다.
강 가장자리 얼음 위에 올라가 꽝꽝 눌러본다. 어릴 적 기분 내 보기.
아침이라 서리가 내려 있다. 이 모습.
참 좋다.
집에 오자마자 PCR검사를 받으러 보건소에를 갔다.
아버님이 모레 눈 수술을 하신다. 내가 보호자로 가야 하는데, 보호자도 PCR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단다.
집 앞 이비인후과 가서 하려고 전화해 보니,
헉.... 9만 원이란다.
보건소에 전화해 보니, 수술 예정자의 가족인 경우 공짜.
냉큼 보건소에 가서 PCR검사를 받고 왔다.
오늘 꼭 해야 할 미션 하나 끝.
집에 오니
우리 엄마가 와 계시다.
마실 삼아 우리 집에 매일 오셔서 TV 보고 앉아 계시다 이런저런 일 하시고 가시는 엄마.
엄마랑 놀아 드린지 참 오래된 듯하다. 밖에 콧바람 쐬러 나간 지 오래됐다.
매일매일 내가 바빠하기만 해서.
엄마에게 집 주변 쇼핑센터를 나가자고 하니 좋아라 하신다.
부엉이 가방을 메고 따라 나오신다.
귀여운 우리 오마니.
맛있는 이천 밥상을 사 먹고, 서점 가서 아들 실내화도 사고, 내 책이 꽂혀 있는 모습도 엄마랑 신나 하며 구경하고 왔다. 스케쳐스 신발이 편한데 세일을 60퍼센트나 해서 엄마랑 나랑 커플로 샀다.
[책을 브런치로 먹는 엄마]
집에 오늘 길, 아들이 내일 졸업식인 게 떠올랐다.
꽃다발을 미리 사놓아야겠구나 싶어 꽃집에를 갔다.
사장님께서 '우리 아들 졸업 축하해'
이런 센스 있는 스티커까지 붙여 주시네.
꽃에서 향이 나서 좋다.
이 꽃의 향을 맡으며 생각했다.
꽃 하나하나마다 향이 달라...
넌 어떻게 몸에서 향이 나니.
각각 향이 다 다르다니 정말 신기하다.
향이 나는 사람.
인품의 향이 나는 사람.
이 말이 굉장히 좋은 말이라는 것을
문득 느낀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감사함
오늘 하루, 소소한 일상을 기록해 본다.
오늘은 이러고 싶다.
2023.02.06.월.
오후 5시 18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