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을 발견하는 새해가 되기를

‘불안’과 ‘가능성’은 하나의 이야기

by Dana Choi 최다은

이 매거진에 나오는 영상은 안전 속도를 준수하며 운전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입니다.

고요한 겨울 아침




겨울의 이른 아침은 매우 고요하고 어둡다. 해가 뜨기 전 아무도 없는 도로 위를 달리고 있노라면 이 우주에 오롯이 홀로 존재하는 듯한 환상에 사로 잡힌다. 설명할 수 없는 기분 좋음이 밀려온다. 그 유일함을 사랑한다.


세상의 모든 잡념과 잡음. 어지럽게 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난 자유. 분명한 목적지를 생각하게 하는 힘은 고요와 고독이 아닐까.


엑셀라이터를 밟는 대로 속도를 낼 수 있는 시간. 어느 시선으로 둘러보아도 차 한 대도 발견할 수 없는 그 찰나, 신나게 밟아보고 싶었지만 눈이 온 직 후였기에 이성이 발동하여 제어를 해 주었다.


‘불안’과 ‘가능성’은 분명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명확한 것이 하나 없는 어두컴컴한 길을 달리는 불안. 그것은 곧 무한한 가능성의 발견이다.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꺼내어 보는 기회이니까.




2024년이 밝았다. 올 한 해는 어떠한 미지의 것들이 나를 새롭게 할까? 나의 불안이 극대화될수록 나의 잠재력이 더 크게 발동될 테니까.


나는 불안과 미지를 기꺼이 안아 보려고 한다. 그 이끄시는 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순종하겠다. 나를 통해 일하여 주시기를. 내가 도구가 되어 당신이 증명되는 오늘이 되기를. 그렇게 기도한다.


이제 더 이상 나는 불안의 벽에서 주저앉지 않겠다. 내가 밟을 수 있는 최대치의 엑셀라이터를 누를 것이다. 운전은 내가 하고 있지만 가는 길은 알지 못하니까.


오늘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질문이다.

”내가 오늘 무엇을 해야 하나요? 당신이 알려주소서 “



새해에는 불안을 기꺼이 안고 잠재력을 꺼내어 나아가는 한 해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새해를 기대하는 당신에게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는 당신에게


불안이 소망이 되고

소망이 확신이 되고

확신이 감사가 되는


그리하여 당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새해가 되기를.




매달 14일, <다나의 브런치 성장기록> 매거진이 발행됩니다. 한 달간 브런치 성장기록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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