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보고 싶었어요!

by Dana Choi 최다은


포옹

아이가 두 팔 벌려 아빠에게 달려간다. 아빠에게 포옥 안기는 딸. 아빠를 한 달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인데 많이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아빠는 보고 싶어서 꾸욱 참던 마음을 터뜨리며 딸을 한 동안 품에 안고 놓지 않는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난다. 심장과 심장이 맞닿는 행위, 포옹은 몇 마디 말보다 훨씬 큰 교감이다.


함께

작년부터 아이 아빠는 한국에서 한 달여 시간을 보내면 다시 또 해외에서 한 달 시간을 보내는 식으로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일정이 계획되어 아이는 아빠와 떨어졌다 함께 했다가 다시 헤어지는 일을 반복하게 된다. 아이는 아빠의 자리를 더없이 소중하게 느끼는 중이다. 아빠와 종일 붙어있는다. 아빠가 와서 그리 좋은가 보다.


고마움

'36시간 타임어택', 혹은 '40시간 타임어택'이라는 목표로 그 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고 데드라인을 맞춰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온 것이라 얼굴도 많이 상하고 초췌한 모습이다. 가정을 위해 희생하는 아이아빠에게 고맙고 고맙다.


안정감

아이아빠가 돌아오니 보호자가 주는 든든함이 안정감을 준다. 가장은 그런 존재인가 보다.



감사

'가정을 위한 코칭을 제대로 하고 싶다'라는 나의 꿈은 우리 가정이 나의 꿈의 실제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곧 나의 가정은 코칭이라는 꿈을 위한 내 삶 그 자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나의 가정을 바라보니 감사함 밖에 더할 말이 없다.


훈련장

가족이 함께 있는 한 달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상(꿈)이 현실(가정)로 연결되는 훈련장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 이전과는 달라지고 싶은 바람이다. 나의 가정이라는 현실에서 아름다운 실제를 만들고 싶다는 욕구이다.


믿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은 그 실제가 있다는 것이니까. 그 믿음을 붙잡고 한 달이라는 주어진 시간을 기회로 바라보는 것이다. 믿음은 실제이고 믿음은 기회이고 믿음은 실천이다.






**Dana Choi, 최다은의 브런치북을 연재합니다. **


화 . 목 [건강한 가정은 작은 천국]

수 . 일 [새벽독서, 책과 나를 연결 짓다]

금 [초등학교 엄마부대]

[아이를 키우는 엄마끼리 속닥속닥]


14일마다 [다나의 브런치 성장기록] 매거진이 발행됩니다. 한 달간 브런치 성장기록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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