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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a Choi 최다은 Apr 24. 2024

우리는 누구나 창조적인 아티스트이다

프롤로그

인간은 누구나 창조적인 아티스트이다. 이 말에 동의할 수 있을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창조적인 존재이다. 어떤 사람을 막론하고 창조력이 있다. 뭐지? 진짜냐며 반신반의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스스로 창조적인 존재라는 말을 결코 수긍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다. 나 자신도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진짜 나도 창조적인 사람일까? 원래부터? 의심하고 있었으니까.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창조적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는 창세기 1장 27절을 보면 명확하게 나온다. 사람은 창조주가 그분의 형상에 따라서 만든 존재이다. 창조주의 특징은 우주 만물을 만든, 창조하는 존재이다. 그러니까 그분의 형상에 따라 지음 받아 생명을 부여받은 우리는 당연히 창조적인 존재이다.




성경을 진짜 책으로 믿지 않던 믿던 그 문제는 잠시 뒤쪽으로 내려 두고 나 자신이 창조주의 피조물로 이 땅에 태어났다면 나는 어떤 존재일까? 이 지구상, 우주만물 중 유일하고 무이한 존재가 아닐까? 따라서 우리는 각자의 특별한 창조성을 부여받은 것이다.

우리가 하고 싶다는 일 정도가 아니라 나 자신만 할 수밖에 없는 일, 나만이 해야만 하는 일,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을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 자신을 창조하실 때부터 나라는 사람에게 특별한 달란트를 주셨다는 의미이다. 이것을 발견하는 일은 누군가는 매우 오래 걸리는 여정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어릴 때부터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도 있다.


나에게 주어진 비전을 깨닫는 것은 어마무시한 감동과 감격이 있을 것이다. 나라는 유일무이한 존재에게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을 알게 된다니 생각만 해도 설레고 벅차오르지 않을까? 심장이 벌렁거려서 매 순간 감사와 기쁨이 가득할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주신 달란트가 무엇인지.. 과연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영역에 유일하게 나라서 자꾸 관심이 가는지 나 자신만 알 수 있다. 타인은 결코 알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과연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으면서 남들이 말하는 적당한 길을 선택하고 적당하게 먹고사는 문제에 매달리며 유일무이한 존재인 자신의 창조성을 철저히 무시하고 살아간다. 그래서 늘 남들이 뭐 하나 구경하고 남들이 돈 많이 벌게 해 준다고 하면 그 직업을 선택하고 남들이 좋다고 하면 그 길을 간다. 나만이 가진 것, 그 귀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결코 알지 못한 채.




적당한 능력에 맞춰 10여 년 넘게 매달린 브랜드 매니징 경력을 내려놓고 회사에서 만들어진 나의 모습이 아닌 진짜 최다은은 어떤 사람일까? 나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야 비로소 나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매우 궁금해졌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티스트웨이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이라는 책을 읽으며 12주 동안 모닝페이지(새벽에 의식의 흐름대로 A4용지 3쪽 분량의 글을 매일 쓰는 것)와 주 1회 아티스트데이트(나와 데이트하기)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나의 모습을 만난다.


글쓰기가 나의 즐거움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나의 두뇌 정리를 위해 글쓰기라는 도구가 나에게 맞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더 나아가 나의 첫 자기 회복 설계도가 되었던 '아티스트웨이'라는 책을 활용해서 누구나 창조적이며 자신에게만 주어진 ‘창조적인 재능’이 있다는 것을 창조주의 언어인 성경을 근거하여 재해석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현재 나의 비전은 이러하다. 나를 창조주 앞에 끊임없이 바로 세우는 일, 내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면서, 그리고 나에게 허락된 소중한 가정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이다. [WEAR, 새로운 나를 입다] 연재는 진짜 나를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12주 워크숍 같은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이다. 창조주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우리 자신이 창조주의 언어에 근거해 창조적 재능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것이 목적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누구나 창조적인 아티스트라는 말에 동의가 될까?


우리는 누구나 창조적인 아티스트이다. 아티스트라는 단어에 선입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아티스트는 미술이나 음악 등 예술 분야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에게만 국한된 의미가 아니다.


나 자신에 비유해 본다면, 엄마로서 건강한 재료로 가정을 위해 요리를 하는 행동도 창조적이고 매일 새벽마다 나만의 언어로 글을 만드는 행위도 창조적이다. 나만의 언어를 창조하여 누군가와 대화를 통해 알아가는 이 모든 것이 다 창조적인 일이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도 아티스트라고 명명한다. '새로운 나'를 입는 진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 아티스트가 아닐까? 나는 내면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올바른 가치관을 따라 살기를 꿈꾸는 아티스트인 것이다. 나는 건강하고 단단한 가정을 위한 아티스트이다. 나의 하루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나 자신이 창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Dana Choi, 최다은의 브런치북을 연재합니다.


월       [나도 궁금해 진짜 진짜 이야기]

화. 토  [일상 속 사유 그 반짝임]

수       [WEAR, 새로운 나를 입다]

목       [엄마도 노력할게!]

금       [읽고 쓰는 것은 나의 기쁨]

일       [사랑하는 나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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