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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a Choi 최다은 May 25. 2024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진짜 지혜 아닐까?

어제 H 모 그룹의 사내식당에 누구나 식사가 가능하다고 지인이 소개를 해주어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8가지 메뉴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7,000원대 밥상이 꽤 괜찮다는 이유로 만족도가 좋다. (2년 전 새로 지은 건물이라 시설이 매우 깨끗했다.)


그리고 위층 맛난 베이커리의 가격이 시중보다 훨씬저렴하다는 사실에 또 한 번 기뻤다. 크로와쌍이 요즘 4천 원, 5천 원인데 이곳은 2,000원이었다.


고물가시대에 괜찮은 식당과 카페를 발견했다며 돌아오는 길이 횡단보도가 제대로 없는 길이라 자동차 빨간불에 무단횡단을 하면서도 깔깔깔 즐거웠다.




사소하고 유치하지만 때로는 시시때때로 호들갑스럽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찐 행복이고 기쁨이라는 것을! 훈제닭고기와 김치말이 국수로 든든한 배를 두드리는 것이 오늘의 감사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지인에게 고맙다.


실제로 인간의 뇌도 큰 행복을 가끔 경험하는 것보다 소소한 행복을 자주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100점짜리 행복을 열흘에 한 번 느끼는 사람 vs 10점짜리 행복을 매일 누리는 사람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건강한 삶을 살까? 후자이다.


비록 행복의 총합이 같을지라도 소소하게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과 감사가 우리 삶을 얼마나 건강하게 하는지를.. 놓치고 사는 하루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Dana Choi, 최다은의 브런치북을 연재합니다.


월       [나도 궁금해 진짜 진짜 이야기]

화. 토  [일상 속 사유 그 반짝임]

수       [WEAR, 새로운 나를 입다]

목       [엄마도 노력할게!]

금       [읽고 쓰는 것은 나의 기쁨]

일       [사랑하는 나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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