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에
옷장이 있었다.
봉 하나에
계절을
걸어두었다.
밖은
늘 밝았다.
사람들은
바삐
지나갔고
간판들은
하나같이
반짝였다.
그때마다
내 방 안은
더
어두워졌다.
그저
조용했다.
오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