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춤에 춤추는에세이스트 Aug 26. 2022
늘 열심히 살아온 것 같다.
돈을 벌 때도,
춤을 출 때도,
심지어 심리상담을 받을 때도,
빨리 성공해서
뭐든지 잘하는 내 모습을 보이고 싶었으니까.
그런데 참 웃긴건
"참 뭐든지 잘해.
똑똑해."
라는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은 게 아니라, 공허해진다는 것이다.
공허함뒤엔 곧잘 외로움을 느낀다.
그 외로움을 인정하기가 참 힘들다.
회피하고 싶은 외로움은
나를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래서 벗어나기 위해
최대한 가볍고 즐거운 일을 하거나,
막 춤을 추거나,
더 일에 집중해서 성공의욕을 키우곤한다.
하지만 또다시 충만한 느낌이 아니라,
자꾸만 공허감이
반복된다.
그래서 본질로 돌아가 바라보려한다.
왜일까?
난 성공과 성장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말도 귀담아 듣고,
늘 바뀌려고 노력하는데..
고집불통에 외곬수처럼 혼자 이뤄내겠다고
독불장군처럼 갈길 가는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잘 인식하지 못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디라도 소속되려하고,
인정받으려한다.
본질을 떠난 노력은 결국
Living 이 되지, Life가 되진 않는다.
그냥 살아지니 살 것인가?
삶을 선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