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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묻다
by
Bora
May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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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 <낙화>
나는 대답했다.
목련꽃 지는 모습 지저분하다고 말하지 말라
순백의 눈도 녹으면 질척거리는
것을
지는 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가
박효근 <목련 후기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와 나
끝 모습까지 아름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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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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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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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자연과 진한 커피, 사진찍기,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이타적인 삶 중심에서 스스로를 보듬고 사랑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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