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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이는 글
몸살인가 싶더니
쉼이 될 줄이야
by
Bora
Jul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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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무겁고
목이 칼칼하고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입맛도 없다
혹시 몰라
자가 진단기로 코비드 검사를 했다
두줄 선이 그어졌다
타이레롤과 몸살 기침약을
삼키니
위장
이 쓰린다
슬금슬금 뼈까지
시린 오한으로
한여름 더위에
극세사 이블 속으로
자꾸만 몸을 밀어 넣는다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피곤이
아픈 마음을
받아내던 마음이
사흘간의
잠과
쉼으로
훨훨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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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쉼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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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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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자연과 진한 커피, 사진찍기,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이타적인 삶 중심에서 스스로를 보듬고 사랑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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