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부터 집중적으로 우기 철이 시작된 케냐는 5월 말이 다 되어가지만 가끔씩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체들이 우기 철이면 신발에 진흙이 잔뜩 묻은 채 센터에 오지만 이 발걸음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한국 뉴스를 통해서 고국은 벌써 무더위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심한 기후변동에 동역자님과 가족 그리고 섬기시는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강건함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예배의 시간
금요채플과 주일예배 때 찬양의 시간은 보통 1시간입니다. 찬양하는 시간에는 모두 다 일어서서 찬양을 부릅니다. 주로 30분은 조용히 하나님을 경배하며 중간중간에 통성기도 하는 시간을 갖고 이후 30분은 온몸으로 신나고 즐겁게 찬양의 시간을 갖습니다. 한국 교회의 예배시간은 1시간이면 끝나지만 케냐 교회의 예배시간은 짧아야 2시간입니다. 가끔 저는 피곤하기도 하지만 지체들은 예배시간을 오롯이 즐기는 듯합니다. 예배 순서에는 캠퍼스별 학생들이 찬송가로 특송을 부르고 간증을 나누기도 합니다. 금요채플은 학교대표와 헤스본 협동간사가 돌아가면서 제자도 강의를 하고 주일에는 이 경배 선교사가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젊은 학생들이지만 강의와 말씀 시간에는 경청을 잘합니다. 무엇보다도 지체들이 예배를 통해서 성경에 대한 바른 신학을 배우며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길 기대합니다.
찬양의 시간
보육원 방문
헤즈본 형제가 고등학교 때까지 생활하던 보육원에 JDM 13명의 지체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4월 21일). 주일헌금과 저희 가정과 사이토치 이사와 지체들이 서로 돈을 모아서 80명의 보육원 아이들과 봉사자들에게 식사와 재정으로 섬겼습니다. 지체들은 하루 종일 아이들과 함께 찬양과 춤을 추고 중. 고등학생들에게는 대학 진로상담과 교제를 하고 점심으로는 염소 숯불고기를 준비해서 풍성한 시간을 갔었습니다. 헤스본 형제는 본인이 자랐던 보육원이라서 그런지 선배로서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1년에 한 번씩 보육원을 방문을 할 계획입니다.
보육원 방문
패밀리 데이
노동절이 공휴일인 5월 1일에는 센터에서 JDM가족의 날을 가졌습니다. 지체들은 행사 3일 전부터 발표회를 준비하고 찬양팀 연습을 하고 음식재료들을 준비하며 축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교로는 키암비 이사장이 섬겨주었고 특별히 헤즈본형제가 TTS 졸업을 하였습니다. 11월 주년행사 때에는 현재 훈련받고 있는 지체들이 졸업할 예정입니다.
염소 스튜 맛이 참 좋다.
헤즈본 형제의 대학원 공부 시작
헤즈본 협동간사가 데이스타 대학원에서 5월 8일부터 경영학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년의 학비는 미국 애틀랜타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님과 장로님 가정에서 후원을 하셨습니다. 헤즈본 형제가 협동간사로 공부와 사역을 병행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