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년행사가 11월 11일(토)에 있을 예정입니다. 이날은 결혼한 이사들과 학사들, 모임 2세들과 학교에서 소그룹과 짝모임을 하는 학생들이 모두 참석해서 예배와 TTS 졸업식, 식사와 교제를 합니다. 올해 주년행사 때는 변호사인 카모도 이사가 말씀을 전해 줄 것입니다. 주년 행사 때는 디모데훈련(TTS) 졸업식이 있는데 상경대 브라이언, 자마이마와 농대 기드온이 졸업을 합니다. 1년 6개월 동안 열심히 훈련받은 지체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시간인 만큼 풍성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이야기
두 딸들은 주일마다 나이로비 대학생들과 함께 3시간씩 예배를 합니다. 매 주일마다 찬양의 시간 내내 1시간 또는 1시간 30분 동안 서서 찬양하는 것도 이제는 잘 적응했고 케냐 대학생들이 간증하는 이야기도 귀 기울여 경청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에 고등학생이 된 셋째와 11학년인 둘째는 공부의 양이 많아졌지만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첫째는 기숙사의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이 맛있다면서 가끔씩 음식 사진을 찍어서 보내옵니다. 교회는 세인트루이스 한인장로교회를 다닌다고 합니다. 오전 예배 후에 점심을 먹고 청년부 성경공부 모임(30명)을 하고 학교에 돌아오면 오후 4시가 넘어간다고 합니다. 공부는 어렵지 않은지 비교적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대학 학식
마무리 인사
저는 재케냐 한글학교에서 교사로 9년째 봉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프리카지역의 한글학교 교사연수가 줌으로 있었습니다. 두 분의 선택식 강사님들이 한글학교 선생님들께 위로하셨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해외한글학교에서 봉사하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보다 먼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단순한 말이 참으로 마음을 울렸습니다. 우리, 모두, 다 함께 행복하시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