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늘

by Bora

진저레몬 티를 마시며

과거와 현재

막막한 미래를 위해

차분히 이야기를 꺼내는 H


하루가 천년처럼 느껴지는 그에게

오늘이란 칼이 폐부를 깊숙이 찌른다

내일이 속히 오길 원하는 사람에겐

오늘은 고통 그 자체 일 것이다


내일이 오는 것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기에 H가

오늘 하루를 부디, 평온하게

잘 버티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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