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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어지지 않은 글
15화
뜨거운 연말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by
Bora
Nov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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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철 내내 빗물을 듬뿍 먹은
잔디가 온통
초록색이다
햇빛을 받으면 반들반들
윤기가 흐르는
자연의 카펫이
눈이 부시도록 빛난다
연말로 점점 다가
갈수록
연초록의 자연은 짙은 초록으로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다
비가 오지
않기라도 하면
금세
해가
뜨거운 입김을 내뿜는다
돌처럼 단단하게 굳었던
땅은
억수로
쏟아진 장대비로
마시멜로처럼 보들보들해졌다
적도의
나라
,
케냐는
뜨거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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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말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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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자연과 진한 커피, 사진찍기,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이타적인 삶 중심에서 스스로를 보듬고 사랑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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