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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bari Jul 01. 2020

편안한 사람

생각이 통하다.

케냐 살이 만 13년이 되었다.

타국 생활에서 좋은 점은

축의금 조의금 문화가 거의 없을뿐더러

한국의 문화 힘들어하는 에게

지연과 학연피하고 싶은 이에게

잠시나마 안식처가 되기도 다.

나에게는 자유로움 가장 크다.

'~ 이니깐  ~ 이래야 한다.'는 부분에서 말이다.


 타국 생활을 한 사람일수록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은 가치관과 생각이다.

자기 변화를 애쓰지 않으면 고립 타분하기까지 하다.

자주 '~ 는 말이야'라 말하사람

주위 사람 감정을 살피지 한다.

자신이 무심히 던  돌에 

상대방이 맞아 아파하는 것조차 눈치를 못 챈다.

부와 명예를 갖고 있는 사람 중에는

편 가르기를 랑스럽다는 듯 말하기도 한다.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커피 한잔을 마시자 했던 그녀는

우리 부부를 위해 점심 준비했다.

그녀는 코비 19 시기로 집콕 생활이 오래되자

"마음이 우울하다"라고 하며 

내일모레  가정이 케냐 생활을 정리하고 떠난다 한다.

그리 친한 관계도 아닌 사람의 떠나감이

마음에 큰 상실감으로 다가온다며 힘들어한다.


그와 남편은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일과 가정 그리고 코비 19 시기와 미래에 대해서,

커피를 마시던 그가 문득 말한다.

"저는 두 분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생각이 통해서입니다."라며 말한다.

타국에서 생각이 통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코비 19 시기에 서로에게 큰 버팀 몫이 된다.

만남을 통해 편안함을 주신 신께 감사하련다.

 

마당에 핀 바나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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