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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의 기적

올드 메모리즈

by Bora

무심히 들여다본 오래된 사진 속엔

아들이 눈에 힘을 주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어요.

그 옆으로 고개를 살짝 돌린 딸아이가 보이고

친구들과 몇몇의 엄마들이 눈에 들왔지요.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과

지금보다는 조금은

젊었던 엄마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감사함이 마구마구 밀려왔답니다.


그네들이 도란도란 말을

건네오는 것만 같아서

제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그리곤

위로에 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말 수고했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그렇게

메모리즈의 만남이 시작된 거랍니다.



https://youtu.be/L5yHGUtm5qE?si=odu8gWvB6prNQoI3

메모리즈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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