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바구니

순 간

by 흔들리는 민들레




빨래 바구니는

매일같이 가득 찬다.

비워도 비워도

또 찬다.


통장은

매일같이 비워진다.

채워도 채워도

또 비워진다.


풍족과 결핍 사이,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충분히 공감적인 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