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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의 용기;관계 속 자신감회복

자기 자비심 키우기

by 마카롱 캡슐 소녀

인간은 자신의 존재와 행동에 대해 의미를 찾고자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루의 끝에서 '오늘 나는 무엇을 했나?'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 이는 자신의 존재와 행동에 대한 반성적 사고의 경향성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고가 지나치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때때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학교에 친한 친구가 없다고 느낄 때, 가족이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다고 느낄 때, 우리는 종종 침묵을 선택합니다. 이는 내면의 목소리를 억누르고 자신의 불만과 답답함을 증가시키며 반복적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은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감정입니다. ‘내 말이 무시당하면 어떡하지?’,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비웃음을 당하면 어떡하지?'와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우리를 고립시키고 상상 속에 살게 만듭니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이를 '열등감의 발달’이라고 불렀으며, 우리는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출발하여 더 큰 자신감과 성취를 향해 나아간다고 했습니다.


한편, 우리에게 있는 긍정적인 생각은 우리가 새로운 경험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게 하고,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게 합니다. ‘흥미롭네’, ‘재미있겠는데’, '나도 하고 싶다’와 같은 생각은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태도는 우리가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반응이 아니라, 우리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했다는 행동의 가치에 의미를 찾습니다. 게다가 말한다는 것은 그 행위로써 지금 있는 현실에 나를 존재하게 하고 적극적으로 삶을 이끌어 가고 있는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거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타인의 부정적 평가와 판단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그보다 더 큰 의미와 가치 있는 행동을 상상해야 합니다. 이는 말의 내용을 넘어서 말을 했다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하루를 마치며 '나는 오늘 무엇을 했나?'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답할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합니다. 자신감 있는 표현은 불안한 태도를 벗어나게 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나는 나의 멋지지 않은 모습도 사랑한다’는 자기 자비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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