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4일 목요일 을사년 정해월 정미일 음력 10월 15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행복 요인이 늘어나는 것 아닐까. 행복 요인이 늘어나면 그 행복 요인을 마주칠 확률이 늘어나고, 우리의 삶은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여러 사람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립적인 대상이지만 가끔 유독 관심이 가고 애정이 가는 청년들이 있다. 그중 일부는 인연이 닿아 친밀도 또한 높아진다. 그리하여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로 남는다. 생각해 보면 난 친밀도가 높아지면 가까운 지인 정도로 취급하고, 최소한의 애정이 있어야 비로소 친구로 취급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친구는 보통의 지인에 비해 극소수지만, 그들과 주고받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다른 지인들과 비교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이들은 나에게 흥미를 유발하는데 흥미를 삶의 동기 삼아 사는 녀석으로서 그런 이들은 내 삶의 원동력이라 삶의 곳곳에 배치해 두는 편이 좋다. 그렇게 이곳저곳에 좋아하는 이들이 퍼져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애초에 내 의지로 되는 게 아니란 말이지.
집단 내에 애정의 대상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내 흥미를 끌 만한 사람을 사수로 두면 회사에서도 그러려나 싶지만, 아직 흥미를 끄는 사람이 없는 회사에서 인턴을 해본 게 다라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럴 것 같기는 하다. 언젠가 그런 환경에서도 일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