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사랑을 하다가 93p
운명인가 우연인가 헷갈리는
친구라 말하면 연인 같고
연인이라 말하면 친구 같은
가장 깊숙한 것도 꺼내어 보일 수 있는
비록 시간이 걸릴지라도.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지만 그래서 잘 모르겠는
같은 꿈을 꾸며 다른 길을 걷는
혹은 다른 꿈을 꾸며 같은 길을 걷는 것 같은
닮고 싶은 부분도 많고
샘이 날 때도 있지만 샘이 나지 않는
가끔은 나를 안달나게 하고
가끔은 나를 허무하게도 하는 못된 사랑 같다가도
결국은 역시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당신은 참
나에겐 참
그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