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3 정신없이 살다가 174p
나에게 고독을 선물해야지 하고 노래를 부르다
결국 선택한 것은 매일 같은 시각
보고픈 이 하나 떠오르지 않던 정오의 산만함도 곤히 잠들고
머물러 있던 기억과 감성들을 끄집어 내는 시각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함께 마주하는 시각
이렇게 두 시간을 꼬박 고독하는 시각
먼 훗날의 유물을 만듭니다. @dani_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