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그거 어떻게 먹는 건가요?>를 마치고
안녕하세요, DANI입니다.
이렇게 또 한 걸음, 제 이야기를 무사히 마치게 되어 소감과 함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몇 자 써보게 되었습니다.
<감정, 그거 어떻게 먹는 건가요?>는 처음에 계획하기론 현재진행형으로 경계선 성격장애를 겪고 있는 제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일들을 한 화씩 에피소드로 담아내려고 했지만, 그러면 이 글을 볼 수도 있는 제 주변 인물이 너무 상처를 받을 것 같아 은유적으로 저에게 더 집중한 글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또한 마냥 아프기만 하다고 징징거리고 싶지 않아 끝으로 갈수록 천천히 회복의 길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아내려고 했는데,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새 이 글의 연재 뿐 아니라, 또 다른 연재도 내다보니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고 계시며 라이킷을 눌러주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글의 힘이라는 것이 이렇게 크구나, 새삼 느끼면서 소소한 행복감으로 지냈습니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제 글에 라이킷을 눌러주시는 분들의 브런치도 일일이(모두) 찾아가 봤습니다. 다들 너무 훌륭하신 분들이라 너무 대단하다,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마치 작은 제가 어마무지한 성을 두 눈에 담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꾸준히 저에게 들려주셔서 일일이 많은 글에 반응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브런치를 꾸준히 이어가는 제 목표는, 하나입니다. 제 이야기를 담은 글 하나를 정식으로 출간해 보고 싶다는 것. (00문고에 제 책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떻게, 무엇으로 될 지는 모르겠지만, 상담사라는 꿈과 함께 더욱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다음 계획은,
지금 월, 수, 금으로 연재하고 있는 <엄마, 나 여깄어>가 짧게 10회로 마무리될 것이고, 서울에서 거제로 이주한 이야기, <이번 정류장은 거제, 거제입니다.>를 목, 일에 꾸준히 힐링 라이프, 그러나 무겁지 않고 재미지고, 유쾌하게 올려보려고 합니다.
또, 매일은 아니지만 지금 올리기 시작한 단편소설도 계속 올라갈 거고, 이제껏 그러했듯 저만의 색이 들어간 새로운 연재도 계획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곳 거제도도 많이 덥습니다.
부디 이 여름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고,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DANI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