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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냥 Apr 23. 2024

너와 더 오래 있고 싶어, 아니 영원히 같이 있고 싶어

 


내 새꾸 김고고씨와 더 오래 있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그게 어떤 방법이라고 해도 내가 힘든 일 따위는 너의 소중함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걸


매기를 잃고 난 빈자리와 상처도 아직 치유되지 않았지만 김고고씨 덕분에 지탱하고 있는데 다음 차례가 오게 되는 건 너무 두렵고 무섭다.


아직 4살일까 벌써 4살일까

너의 빠른 시간 속도에 맞춰서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언젠가 나보다 나이가 많아져서 혼자 두기 더 마음 아픈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대비할 수 있는 건 모두 대비해놓고 싶다.


사실은 이런 대비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영원히 너의 따스한 온기와 보드라움과 예쁜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억지를 부리고 싶어지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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