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 generosity burn-out 을 줄여가기
호의 탈진이란 개인이
돕고 싶은 심리로 남에게 베풀기 시작할 때
정작 자신은 더 이상 돌보지 못하고 번아웃 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내가 이 일을 도와줘야 하나, 거절해야 하나"라는 고민은
조직에서 개인이 흔하게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조직생활을 하면서 누구에게나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모를 만들 수 있는 이 문제는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기에 서로가 호의를 주고받으면서 생길 수 있는 신뢰, 유대, 부담, 아쉬움 등
다양한 인간적인 상호작용까지 문제의 범위로 잡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일일이 간섭할 수도 없는 문제이고요.
그래서 호의 탈진을
"모호함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탈진(번아웃)하는 것"
으로 좁혀서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이때 모호함이란
- 이 일을 왜 해야 되는지 소통이 없는 것
- 무엇을 위한 일인지 얼라인 되지 않다 보니 적절한 보상이 기대되지 않는 것
- 합의된 절차를 통하지 않고 모호하게 일들이 위임되고 있는 것
- 적임자가 따로 있는데, 적임자가 아닌 사람이 일을 하고 있는 것
이러한 일들이 호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는 것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호의를 요청하고 호의를 받아들이지만(인간적인 호의의 문제로 일견 보이고 인지함)
하지만 그 행위의 본질이 협업이라는 차원에서
- 비효율인지, 효율인지
- 합리적인지, 비합리적인지
- 상식적인지, 비상식적인지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은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회고할 수 있는 프로세스(역할에 대해서, 회의방식에 대해서, 결정기준에 대해서, 위임절차에 대해서, 일정에 대해서, 기타 뭐가 되었든!)가
일하는 방식에 녹아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관련 아티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코리아 6월호 : 호의탈진 예방법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966710&memberNo=33158794&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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