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이란 단어가 너무 멋진 바람에 자칫 지나칠 수 있는 것들!
자율성이라는 단어는 좋은 말 처럼 들리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스스로 고민하며 일을 한다는 것이,
자율성이 인정되는 환경에서 가능한 것 까지는 맞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내가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늘 마주해야하는 긴장되는 사실이 숨어 있다.
사람들은 스릴도 즐기기도 하지만, 안정성도 중요해서 늘 무엇이 맞는지 고민해야 할때 그 심리는 불편해진다.
자율과 안정성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하면 상황은 더 나빠진다!
그래서 자율성을 다시 생각하면 늘 애매함과 모호함을 견뎌야 한다는 말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내 스스로 마음의 나침반을 잘 만들어 가야 하나보다.
(음 그러니까 군대에서는 하라는 일만 잘 하면 되서 불만은 좀 있어도 뭘 해야되는지에 대한 안정성은 늘 높았던 것 같다 ㅎㅎㅎ)
요샌 무슨 생각만 하면 병적인 것 마냥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조직 또한 자율적인 환경을 만들고 싶다면 이 모호함과 애매함을 어떻게 케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다. 사람들은 회사를 떠나지 않고 주변 사람을 떠난다는 생각을 하며 그 핵심은 관계가 아닐까 생각해봤다.
그래서 동료를 잘 영입하는 것도 중요하고(모호함과 애매함을 함께 해쳐나가기에 결이 맞는 혹은 나보다 탁월한 동료를 주관적으로 잘!?)
리더와 팔로워가 서로의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대화해 나가도록(안정감을 챙겨주도록)할 수있는 시스템을 형성해 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이 부분은 시스템의 도움은 받을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하는 시스템이 해낼 수는 없는 일일 것 같다.
음.. 적어도 내게 중요할 향후 10년~20년 사이에는 시스템이 하지 못하는 일일 것 같다 :)
음.. 모르겠다 적어도 지금 지구에 태어나 있는 사람들에게는 결국 서로간의 유대를 필요로 하는 일일 것 같다.
그래서 human resources and industrial relations officers의 job을 로봇이 대체할 확률은
24%로 낮은편인 걸까 ㅎㅎ
*job을 입력하면 로봇이 대체할 확률을 계산해 주는 링크! BBC가 만들었는데 나름 잼잼!
http://www.bbc.com/news/technology-34066941
*모호함에 대한 내성에 대해서
http://pf.kakao.com/_Enxoxju/456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