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4.(수)
□ 차트 리뷰
- "이거 수술 괜찮을까요? 간 종양이 너무 큰데."
- 왼쪽 간이 많이 작아 수술 자체가 위험할 가능성
□ 先항암 권유
- "개인적으로 항암부터 한다고 생각"
- 조금 진행된 상태로 보임
- 암세포를 조금 죽인 후 항암하는 게 나아 보임
□ 항암 절차
- 조직검사에 아무 것도 안 나와서 조직검사부터 다시 해야 함
- 약제에 따라 다르지만, 3주에 2번 정도 간격으로 통원 (대략 3개월)
- (수술 과정 등) 복막전이를 발견하면 무조건 항암
□ (이대로) 先수술 위험요인
- 종양이 크기 때문에 암세포들이 가만히 안 있고 핏속을 뚫고 다녀 조기재발 우려
- 안정화 후 수술하는 게 이론적으로는 부합
□ 희귀 종양
- 간내담도 안에 물혹이 있으면서 그 주변에 암세포가 같이 있는 형태
- 종양은 큰데 물혹이 80% 정도 차지해 암세포 자체가 채취가 어려움
- 일반적인 10cm 암덩이보다는 예후가 좋긴 하지만...
- '간내 물혹내 생겨난 악성 종양'이라 이론적으로 종양을 줄이고 수술하는 게 낫다고 판단
- 물혹 동반 암이라 조직검사를 2~3번 해서 안 나올 수 있고 그때 가서 (늦게) 수술해야할 부담도 있음.
□ 간 기능 우려
- 종양이 커서 잔여 간 기능이 작다
- 떼면 된다고 간단하게 넘길 문제는 아님
- 수술로 70% 이상을 잘라야 하는데 남는 간이 별로 없어 간-부전 발생 가능.
- 간 자체가 나쁜 상태로 지내고 → 늘 안 좋은 컨디션으로 생활 → 생명과도 연관
□ 다학제
- 수술이냐, 조직검사 후 항암이냐 고민
- 혼자 결정하긴 어렵고, 여러 학과 의사들끼리 상의해 수술 여부를 봐야 함
□ 기타 코멘트
- 대장은 PET-CT 결과로 보면 이상 없음
□ 결론
→ 일단 현재 병원 입원 후 다음 주 화요일(예상) 보호자가 방문해 다학제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