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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시 쓰는 날들
24. 겨울에 부르고 싶은 단 한 사람
by
김용희
Dec 27. 2024
모든 게 정상이라는데
너 없는 겨울은
왜 비정상인 것만 같을까
?
새초롬한 추억이 심장을 콕콕 찌르고
가시 박힌 관 속에 들어 있는 듯한 통증에
난 해 뜰 때까지 버티는 중이란 걸
지금 너는 알고 있을까
?
언제나 햇살 같던
내 기억 속에 넌
아직도 날 마주하며 웃음 짓는데
만약 무의식을
움직일 수 있다면
생에 다시 불러오고 싶은 단 한 사람은
내겐 오직 너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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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감성글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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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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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시 쓰는 날들
저자
제주를 사랑하는 김용희 작가입니다. 제주에서 여행과 삶에 관한 글을 씁니다. 제주를 사랑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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