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어디서 오셨어요?
<단란한 가족> 팀은 옆에서 걷고 있는 내게 말을 걸었다.
"어디서 오셨어요? 여기 혼자 오신 거예요?"
"저는 여기 제주에 살고 있어요."
"제주에 사신다고요?"
사람들은 내가 길도 못 찾고 관광객 같았기 때문에 조금 놀란 눈치였다.
"저도 사실 오늘 여기 처음 온 거거든요."
<단란한 가족> 팀은 평소에도 트래킹을 많이 하는 사람들 같았다.
오름에 들어서니 먼저 앞으로 가버리고 없었다.
제주를 사랑하는 김용희 작가입니다. 제주에서 여행과 삶에 관한 글을 씁니다. 제주를 사랑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