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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해가 쨍,
한순간 밝음 뒤
거북등 같은 고갈의 시대.
강박증,
빡빡 긁어모았다 사라지면
밀려오는 황폐의 순간.
오 킬로미터 밖,
한 바가지씩 퍼 오다
겨우 적시는 목마름의 시대.
어느 길목에 나는 서 있나?
고래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