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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아니 new정다은 Nov 09. 2024

화명의 인테리어 학원이야

마법사들

앞서서 기분이 낫다. 내 방의 인테리어 소개에 앞선다. 내 방에는 침대와 책상, 책장이 존재한다.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도 가볍게 있다. 다른 것은 없다. 벽지와 전등. 천장이 꿈얘기를 들어줘서 가끔씩 우주를 바라보든 쳐다본다. 그렇게 아침은 시작이다. 나는 잠에서 가끔을 빠져있게 살고 있다.꿀잠이 태어나고 더 많은 숙면을 취한다. 고급 침대를 구매하고 책상은 만들어진 수제를 선택했다. 내가 말하는 고급은 브랜드를 따지고 디자인을 고려하면서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수제는 하이튼 사람의 촌스러운 말을 거치는 것이다. 그렇게 내 손까지 도착해서 오랫동안 말 안하고 있다.


곡선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유려해진것은 침대 머리 였습니다. 침대 머리를 들여다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특이한 가구 이름들 입니다. 그러나 외우기는 쉽습니다. HOWEVER. 같은 브랜드 이름, 에이스 침대를 구매했습니다. 과학으로 여기고 싶어 조금 더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을 내린 끝에, 잠을 잘 자게 도와주세요. 제 기도를 혹시 들어주는 곳 인가요?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중고매장에 팔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엔틱하게 고가로 여겨질 수 있는 가치가 생기지 않을까? 제 브랜드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아끼는 브랜드는 30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면 사촌들에게 물려줄 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렇게 자랐습니다. 가구도 그럴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부자로서 한 발 다가선 셈입니다. 속담과는 다르게 자랐습니다. 사랑이 가득한 제게 고르는 인테리어를 여러분도 골라보세요.


사촌들이 꽤 있습니다. 침대와 책상, 인형이 보입니다. 저는 없습니다. 하나 장만합니다. 이마트 입니다. 신세계입니다. 귀엽습니다. 참 귀엽습니다. 웃습니다. 웃고있는 인형입니다. 인형의 이름도 잘 모릅니다. 애착은 없지만, 껴안고 잠들진 않지만 안아줍니다. 생명이 깃든 가구와 인테리어 일까요? 가상으로 인테리어를 해볼 수 있었던 오늘의 집에 방문합니다. 기분이 훨씬 낫습니다. 여러사람들의 꾸며진 방을 몹니다. 모든 책장에 있는 채글 본 사람은 또 나 뿐일거라며 자긍심을 갖습니다. 그런 면모로 꾸미지 않아도 제 방은 언제부터, 시작부터 완성형이었습니다. 감개가 무량하고 무량하고 감개하는 마음이 듭니다. 어떠 마음일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지요. 그렇게 꾸밈없는 방의 완성입니다. 완성을 하고자 하는 것이 인테리어입니다. 성공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그럼요. 내 방에서 다시 성공을 꿈꿉니다. 제가 바보라면 책을 읽는 쪽이 아니라 성공을 열망하는 쪽입니다. 적절합니다. 저를 응원!


땀이 납니다. 책장을 꾸몄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냥 버렸습니다. 예전에 있던 도서를 정리하고자 했습니다. 버려질지는 몰랐습니다. 방을 넓게 쓰고자 했던 욕심도 없었습니다. 방을 넓게. 그것만 생각했고 머릿 속에서 움직여 지는 것은 마치 맥도날드가 건립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미래에 내 방이 현재 집으로부터 시작되어 움직여 지는 것이 눈에 그려질 만큼의 거리로 이동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꿈해설서인가요? *꿈해설서,,, 제가 내고 싶은 책 이기도 합니다. 인테리어 계의 자전거길. 자전거 길 같은 책도 있고 방도 있고 제 외모도 있어요. 눈, 코, 입의 영역. 인테리어 코디네이터가 말합니다. 책을 씁니다. 글을 쓰기 위해 책을 냅니다. 내 단어, 하나하나가 돈이 라니. 그냥 신기해서 쓰겠어요? 자본의 세상이라 쓰는 것 입니다. 가장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나무, 잔디, 자전거도로, 리버뷰. 환상입니다. 땀과 함께 멈춥니다. 뷰를 바라봅니다. 한국말로 뷰는 광경이라고 하겠습니다. 잔잔한 광경에도 놀랄 수도 있고 감탄이 작은 것이 즐겁습니다. 운동이 되어가고 있는 나에게 기분 좋은 하루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저는 앉아서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리뷰를 씁니다. 책 리뷰를 쓰니, 책을 쓰는 것 입니다. 책을 쓰는 사람도 되었습니다. 선생님이오, 책을 쓸 수 있도록 알려줄 수 있는 책 튜터 비슷합니다. 마법사들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것은 책의 제목이며 달빛과 별이 적절하게 그려진 표지가 훌륭하네요. 간단한 책 제목이 있고요. 마법사들의 미소가 보입니다? 읽어봅시다.


"머리가 또다시 크게 쿵 소리를 내며 문틀에 부딪쳤다. 이번에는 그게 너무나 웃겨서 모두 웃기 시작해서 온몸에 힘이 쭉 빠질 때까지 웃었다." 와, 우린 마법사 들이다. 문틀이 있다면, 너무 웃겨봤다면, 모두 웃기 시작했다면. 지난 학원가에서 이런 경험이 머리를 스칩니다. 이제 저는 커서 카페인을 먹고 있습니다. 마법사들의 일입니다. 재밌습니다. 웃지도 못했지만.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쿵 소리를 내지도 않았지만. 마법이 일어난 웃음 소리는 쿵 하고 일어나는 느낌이지요. THE MAGICIANS. 동방신기의 미로틱도 생각납니다. 친구도 생각납니다. 학원의 이야기에 웃음소리가. 하하하하하하하.










책을 썼씁니다. 꽤 많은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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