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용어가 무엇인지 몰라도 참여한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한다. (출처:매일경제)
창업지원금은 굉장히 유용하다. 지원금을 받기 위한 과정들이 행사에 참여해야 하고 일정 교육을 들어야 하는 등의 절차도 있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즐기는 편인 나는 이런 행사 환경이 즐겁고 재밌었다. 워크숍에 가다 보면 자주 뵙게 되는 대표님들과 친해지기도 했다.
지원금을 받게 되면 창업보고서를 써야 한다. 지원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예산계획서를 만들고 그에 맞춰서 사용해야 한다. 나는 매번 금액이 달라져서 난감하기도 했지만 창업매니져님의 배려로 잘 넘어갈 수 있었다. 매달 보고서를 작성하는 건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창업 목표를 재고하고 방향을 잡는 용도로도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지원금 없이 창업하시는 분들께도 보고서 작성을 추천하고 싶다.
이날은 비슷한 니이대의 대표님을 알게 되었는데 내가 모르는 세무/회계지식을 갖추셔서 이 분의 도움으로 훗날 부가세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먼 길을 오가는 내게 버스정류장 까지 차를 태워주신 분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