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10월 27일 금요일 '세월호참사10주기인천추진위원회'와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이 공동 주최로 지난주 세월호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장기자랑'에 이어 세월호 잠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로그북 상영회를 영화 공간 주안에서 열었다.
로그북의 복진오감독과 세월호민간인잠수사회 사무국장인 김상우 잠수사와 함께 영화 로그북에 대한 이야기, 잠수사들의 이야기를 많은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복진오감독(왼쪽 두번째, 김상우잠수사(오른쪽 두번째)
복진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당시 민간인 잠수사들이 겪어야했던 상황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당시의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잠수사들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다고 말하고, 영화가 세월호 진실규명과 잠수사들과 유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우 잠수사는 서해 페리오 사건등 많은 해상 사고 구조활동을 해봤지만 세월은 정말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바로 충분히 구조할수 있고 구조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다르다고 말했다. 그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어디서 누가 어떻게 잘 못했는지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많고 누구하나 제대로 책임도 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 문제라고 이야기 했다.
영화 로그북은 2018년 개봉한 복진오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세월호 잠수사들이 희생자를 수습하는 과정과 그 이후 잠수사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아픔을 그려낸 영화다. 로그북은 바로 잠수사들의 잠수기록노트로, 세월호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들이 각자 작성했던 기록과 영상등을 토대로 당시의 상황들을 그려내고 있다.
세월호참사10주년인천추진위원회는 인천시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 결성한 단체로 내년 세월호10주기를 맞아 세월호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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