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10월29일
10월 29일(화)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아
시편 107편 1~22절
속량하시는 사랑 1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인도하시는 사랑 4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8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9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자유롭게 하시는 사랑 10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11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12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13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14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15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16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고치고 건지시는 사랑 17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 18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 19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20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21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22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로다
묵상하기
1.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노래한다. 그가 감사하라고 말한 근거는 무엇인가? (1~3절)
2. 시편 저자는 광야에서 방황하는 사람에게 임한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한다. 광야에서 임한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인가? (10~16절)
3.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에게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말하는 예레미야의 말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감사는 기억에서 시작된다. 그동안 당신의 삶 가운데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라.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갖자.
길잡이
107편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확신에 차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은 포로가 되어 타국으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적군의 손에서 구원하여 다시 모으셨기 때문이다(1~3절).
저자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특히 광야에서 임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저자는 주의 백성들이 광야에서 길을 헤매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순간을 묘사한다. 이 말씀은 이집트를 떠나 40년 동안 광야를 헤맨 출애굽 1세대 이야기나, 혹은 바벨론에서 광야길 1,500킬로미터를 걸어 예루살렘에 돌아온 귀향민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광야의 위험스러운 상황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막을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근심 중에 기도하자 하나님이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다(4~9절).
저자는 계속해서 죄인에게 임한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그 뜻을 거역한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망과 흑암의 그늘에 앉아 곤고와 쇠사슬에 매이게 되었다. 이런 고통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졌으며, 하나님 외에 다른 구원의 길이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그들이 부르짖자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셨다. 죄는 우리를 억압하고 짓누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죄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하시는 분이시다(10~16절).
저자는 육체적 고통을 당하는 자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한다. 죄악의 길을 걸은 결과 고난을 당해 육체적 고통을 받게 되었다.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었다는 것은 육체적 질병을 겪게 되었다는 표현이다. 하지만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질병에서 구원하사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으로부터 건져낼 것이다(17~22절).
감사는 기억에서 시작된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자고 말한다. 당신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다시 한번 돌아보라.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기도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삶 속으로
아는 선배가 있다. 선배의 성경책 앞에서 몇 개의 날짜가 적혀 있었다. 이 날짜가 무엇인지 묻자, 처음 예수님을 믿은 날부터 시작해서 살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하고 누린 날짜들을 적어놓은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억할 줄 아는,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삼사의 살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