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알성경 큐티, 11월 30일
11월 30일(토) 내가 어찌 너를
호세아 11장 1~12절
하나님의 사랑과 에브라임의 거역 1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2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3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 4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
고집스런 거역과 그로 인한 심판 5그들은 애굽 땅으로 되돌아 가지 못하겠거늘 내게 돌아 오기를 싫어하니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될 것이라 6칼이 그들의 성읍들을 치며 빗장을 깨뜨려 없이하리니 이는 그들의 계책으로 말미암음이니라 7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이스라엘에 임하는 하나님의 사랑 8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9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10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11그들은 애굽에서부터 새 같이, 앗수르에서부터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2에브라임은 거짓으로, 이스라엘 족속은 속임수로 나를 에워쌌고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
묵상하기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애굽으로부터 구원해 주셨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에 어떻게 반응했는가? (1~4절)
2.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결과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소돔과 고모라처럼 영원히 멸망당하진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은 무엇인가? (8~12절)
3.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는 말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영원히 버려두진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영원히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는가? 하나님의 사랑이 의심스러울 때는 언제인가?
길잡이
하나님은 자신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부자 관계에 비유하신다.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고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했다. 뿐만 아니라 선지자를 보내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이스라엘 오히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바알에게 제사하고 우상에게 분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돌보고(걸음을 가르치고 품에 안았다) 고치길 원했다. 물론 이스라엘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애지중지 키우셨다.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먹이고 보살폈다(1~4절).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했고, 결국 원래 자신들이 있었던 노예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애굽이 아니라 앗수르의 종이 될 것이다. 전쟁이 이스라엘 전역을 휩쓸 것이며 이스라엘이 온갖 계획을 세워보지만 별 소용이 없을 것이며 더이상 자기를 자랑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도움을 구하며 부르짖지만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돌아갈 것이다(5~7절).
호세아는 하나님의 고뇌에 대해 전한다.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의 백성이 아드마와 스보임처럼(소돔과 고모라의 위성도시) 멸망 당하도록 버려두겠는가? 하나님의 마음은 이스라엘을 향한 긍휼함으로 가득 차 있다. 결국 하나님은 마음을 정했다. 결코 이스라엘을 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기에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신다. 동물의 왕인 사자의 부르짖음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이스라엘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며, 이스라엘은 그 음성을 듣고 응답하게 될 것이다. 이집트(남쪽 끝)과 앗수르(북쪽 끝)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새 떼처럼 날아올 것이다. 그들은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베푸신 놀라운 은혜로 인해 떨게 될 것이다(8~12절)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지만 결코 버려두진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을 영원히 사랑하심을 믿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늘 기억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기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심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노력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사탄은 두 가지 거짓말을 한다. 하나는 “한 번은 괜찮아.”이다. 이 거짓말은 매우 유력적이다. 한 번이라는 말에 속아 넘어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음을 기억해야 한다.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이 되고 결국 우리의 삶의 태도가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두 번째 거짓말이 더 치명적이다. “넌 이제 안 돼.” 한번은 괜찮다는 말에 속아 넘어가면 곧바로 넌 이제 안돼 라는 거짓말로 속삭임으로, 우리 스스로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두 가지 거짓말에 모두 맞설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지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