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제사와 하나님의 응답-역대상 21장18~30절

매일성경, 6월 21일

by 양승언

6월 21일(토) 회개의 제사와 하나님의 응답

역대상 21장 18~30절


제단을 쌓으라는 명령 18여호와의 천사가 갓에게 명령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다윗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19이에 갓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른 말씀대로 다윗이 올라가니라

타작마당 구입 20그 때에 오르난이 밀을 타작하다가 돌이켜 천사를 보고 오르난이 네 명의 아들과 함께 숨었더니 21다윗이 오르난에게 나아가매 오르난이 내다보다가 다윗을 보고 타작 마당에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절하매 22다윗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이 타작하는 곳을 내게 넘기라 너는 상당한 값으로 내게 넘기라 내가 여호와를 위하여 여기 한 제단을 쌓으리니 그리하면 전염병이 백성 중에서 그치리라 하니 23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되 왕은 취하소서 내 주 왕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소서 보소서 내가 이것들을 드리나이다 소들은 번제물로, 곡식 떠는 기계는 화목으로, 밀은 소제물로 삼으시기 위하여 다 드리나이다 하는지라 24다윗 왕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니라 25그리하여 다윗은 그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고

제사와 응답 26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27여호와께서 천사를 명령하시매 그가 칼을 칼집에 꽂았더라

기브온의 성막과 타작마당 28이 때에 다윗이 여호와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응답하심을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렸으니 29옛적에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여호와의 성막과 번제단이 그 때에 기브온 산당에 있었으나 30다윗이 여호와의 천사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앞에 가서 하나님께 묻지 못하더라


묵상하기

1.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보내어 다윗에게 말씀하셨다. 갓 선지자가 전한 말씀은 무엇이며, 다윗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18~25절)


2. 다윗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자,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셨는가? (26~30절)


3.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매입하는 다윗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성전 터전으로 삼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소중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은혜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인가?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이 필요한 삶의 영역과 문제는 무엇인가?


길잡이

다윗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자, 하나님은 선지가 갓을 보내셨다. 갓 선지자는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 가서 그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으라고 지시했다(18~19절).

다윗이 급히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 향했는데, 그곳에는 오르난이 추수하다가 천사를 보고 숨어 있었다. 다윗이 도착하자, 숨어있던 오르난이 나와 다윗을 맞이했다. 다윗은 오르난을 보자 땅을 팔라는 말을 꺼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내리신 재앙을 멈추게 하려면 그의 타작마당에 제단을 세우고 제사를 드려야 하기 때문이었다. 오르난은 자신의 땅과 소들을 마음대로 공짜로 사용하라고 했지만, 다윗은 결코 그럴 수 없다며 구매했다. 이 거래에 곡물도 포함되었는데, 곡물도 소제로 함께 드리기 위해서다. 다윗이 지불한 돈은 금 600세겔이었는데, 이는 타작마당 뿐 아니라 주변 땅을 위한 것이었다. 다윗은 이렇게 넓은 땅을 구입한 것은 성전의 터전으로 삼기 위해서다. 이곳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가 있기 때문에, 성전이 세워질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땅을 구매하고자 한 것 역시 하나님의 성전으로 온전히 드리기 위해서다(20~25절).

다윗이 오르난에게서 산 땅에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울 내려 응답하셨다. 하늘에서 내려온 하나님의 불이 제물들을 모두 불살랐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내리신 재앙을 멈추셨다(26~27절).

다윗은 하나님이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응답하신 것을 보고 그 이후에도 거기서 제시를 드렸다. 당시 성막과 번 제단이 기브온 산당에 있었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무서워서 그곳을 방문하지 않았다. 다윗 시대에는 성막과 번제단이 기브온에 있지만, 머지않아 이곳으로 옮겨올 것을 암시한다. 솔로몬이 훗날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을 뵙게 된다. 이곳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 했던 모리아산이다. 여러 면에서 성전 장소로 가장 적합한 곳이다. 결국 성전은 골고다 언덕 십자가 위의 예수 그리스도로 귀결된다(28~30절).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성전 터전으로 삼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소중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은혜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인가?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이 필요한 삶의 영역과 문제는 무엇인가?


기도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기뻐하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삶속으로

주재원으로 파견을 받아 오사카에서 일하고 있던 어느 가정이 있었다. 이 가정에는 2대 독자 아들이 있었는데, 3살 때 정원의 연못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가까스로 그를 찾았을 때는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목숨은 건졌지만 신체 기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 결국 그 아이는 말도 못하고, 잘 듣지도 못하고, 집안에 누워 있어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머니가 아들 옆에서 기도하고 말씀을 보는데, 아무리 기도해도 기도 시간이 짧게 느껴지고 말씀이 꿀송이 보다 달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아들 간호가 힘든 줄을 몰랐다고 한다.

당시 이 가정의 옆집에는 ‘타카하시’는 일본 여자가 살고 있었다. 학원 원장이었던 그녀는 전도를 해도 평소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듣지도 않던 사람이었다. 아이가 사고가 난 다음, 그녀는 오가다가 이 아이의 어머니와 종종 마주치게 되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이 어머니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타카하시 상은 '아들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고비에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얼굴에 광채가 날까?'라고 생각하며 지나치려는 순간, '그래, 그 집이 예수 믿는 집안이라지.' 하고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도 예수를 믿겠노라고 자기 발로 교회에 걸어 나왔다.

그 어머니는 당시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에게 이렇게 썼다. "아들의 상태는 지금도 변화되지 않았지만 이 상태로도 감사하게 되었고 누워 있는 상태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아들이 12년을 누워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견딜 수 있었으며 아들을 통해 불신자를 전도하게 해 주셨습니다. 제 주위의 아무리 힘든 일을 만난 가정이라도 제가 당하는 일을 이야기하면 그들은 할 말을 잊고, 그런 힘을 주신 하나님이라면 자기도 믿어보겠다고 말을 하곤 합니다. 제가 제자 훈련을 받으면서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두 손 들고 주님한테 고백할 때마다 주님께서는 제 마음에 평안을 주셨고, 자유함을 주셨고,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바로 은혜의 힘이다. 우리가 은혜를 맛볼 때 삶에 고난이 닥쳐와도 넉넉히 이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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