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에 관하여
아버지는 내가 한 것에 대해, 다 알고서도 일부러 모른 척하기도 한다.
보스는 내가 한 것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일부러 아는 척을 한다.
아버지는 잊어버리겠다고 하면, 진짜 잊어버린다.
보스는 잊어버리겠다 해 놓곤, 세 번 더 얘기한다. 그것도 내가 없는 곳에서.
아버지는 사회와 시스템이 잘못돼서 네가 힘들 수 있다고 한다.
보스는 너만 제대로 하면 우리 조직엔 아무 문제없다고 한다.
보스가 아버지처럼 하면 아들같은 직원을 얻는다.
아버지가 보스처럼 하면 어느덧 아들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