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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우리의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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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LS 이혜령 Dec 19. 2016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의 3시 | 기억해야 한다.

@제주 광치기 해변 ⓒ DAP LS 이혜령 


세월호, 촛불, 헌법.... 그리고 시리아 문제. 
한 주동안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선명했던 눈물자국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고, 일상적인 단어 하나에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고야 말았다.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다. 

분노와 슬픔을 비롯한 수많은 감정들과 실망감... 

가끔은 이런 감정들이 거친 파도처럼 밀려와 차가운 바다로 휩쓸려버리지는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감정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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