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365 days of drawing
모니터를 보다가 갑자기 이미 깎은 손톱으로 시선을 옮기고, 매의 눈으로 더 깎을 데가 없는지 살핀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거스러미도 굳이 일으켜 잘라낸다. 경주마처럼 손가락 끝과 손톱깎이 날만 바라보며 애쓰는 '몰입'의 순간을 경험하고 나면... 하던 일을 마저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게 아니라 손톱 다듬는 일이 정말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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