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365 days of drawing
무엇이든 트와인끈으로 슥슥 둘러서 리본 매듭을 지어주면 '물품'은 곧 '선물(같은 느낌)'이 된다. 요즘 내 관심은 이런 '한 끗 차이'에 가있다. 음식으로 치면 마지막에 뿌리는 파슬리나 참깨, 후추 같은 것. 열심히 하고 잘 하고 이런 것 말고, 뭔가 느낌 있게 만드는 '작지만 큰 차이'.
내 인생을 선물처럼 보이게 만들 트와인끈은 뭘까, 내 그림에는 파슬리, 참깨, 후추 중 뭘 뿌려야 근사해질까. 궁금하지만 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다고 너무 혀 차진 마시길. 트와인끈으로 아무리 예쁘게 포장해도 안에 든 게 별로라면, 아무리 파슬리를 예쁘게 뿌렸더라도 음식이 맛이 없으면 소용없다는 건 이미 알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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