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미친 짓이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결혼은 현실이니까.
그러니까 결혼하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
그냥 연애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연애에서 결혼을 찾아야 한다.
연애- 노는 시기
연인이 데이트를 한다.
맛있는 것을 먹고, 영화를 본다.
즐겁고 행복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불같던 그 연애시절이 있어서.
지겹고 불행한 결혼을 버틴다고도 한다.
실제로 연애는 좋다.
연애의 일이란 놀기 위한 구상이다.
오직 사랑을 전제로 한 즐거운 만남인 것이다.
선생님도 옆 학교로 만나면 좋다.
술자리나 노는 자리에서만 만나면 말이다.
그 사람의 실상은 같이 일 해봐야만 알 수 있다.
결혼- 간 보는 시기
아무리 좋았던 연애도 결혼을 전제하면 달라진다.
현재의 만남보다, 미래의 성공을 따진다.
상대의 능력, 인성 등을 따지는 것이다.
물론 직업, 경제력 등의 여건이 첫째일 수도 있다.
경제력이 삶의 규모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하나 내실 없는 껍데기는 부풀어 있는 풍선에 불과하다.
함께 일구어가지 못하면 쉽게 터져버릴 것이다.
연애에서 삐그덕거리면 노는 것도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연애를 놀기만 하면 결혼이 삐그덕거린다.
결혼하고 실망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런 사람인 줄 정말 몰랐다."
왜 몰랐을까.
왜 모르고도 결혼했을까.
'영원회귀'
영원히 반복되는 삶은 산다는 니체의 말처럼.
당신의 연애는 반복되어 결혼에 나타날 것이다.
더 귀찮고 많은 업무들과 함께.
부부- 일하는 시기
결혼하면 양가 부모, 친척까지 관계가 생긴다.
아기까지 생기면 퇴근 후에도 일이다.
부부는 일을 하는 관계이다.
일 처리가 안 되면 관계도 위태롭다.
기저귀 하나 못 가는 남편이 답답하다.
애를 보라니까 울리고 있는 남편은 속이 터진다.
아들 셋을 키운다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연애 때만 잘하는 남자는 나쁘다.
하지만 잘해주는 모습만 본 여자는 눈이 없다.
"이런 놈하고 결혼하다니 내가 눈이 삐었지." 해도 이미 늦었다.
연애에서 서로의 속까지 알아가고, 맞춰간 노력이 없었다면 말이다.
사랑은 장난이 아니다.
순간의 감정은 하룻밤 불장난에 불과하다.
사랑을 지속하는 건 나무를 베고, 계속 불을 지피는 삶의 연속이다.
같이 일해야 한다.
정말 일이 많아서 힘들다.
나만 일하는 것 같아서 억울한 거다.
일의 분배와 균형, 다음 글에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