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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준 Mar 27. 2019

지금 다시, 헌법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국내 도서 > 정치/사회 > 법학 > 헌법 > 헌법 일반]

차병직, 윤재왕, 윤지영 지음 | 로고폴리스 | 2016년 11월 18일 출간


  우리나라의 헌법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막연히 궁금해졌다. 헌법 서적에 대해서 검색하던 중에 '지금 다시, 헌법'이라는 책을 교보문고 웹사이트에서 발견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헌법을 알아야 하는지 의문을 던지면서 시작한다. 그리고는 헌법의 전체 구성에 대해서 소개한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헌법의 제1조 1항부터 130조 3항과 함께 각 조항의 설명을 덧붙인다.  '법'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려울 것 같고, 엄청 똑똑한 사람들이 공부해야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변호사와 법학대학원 교수로 이루어진 저자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이 첫인상만큼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저자들이 설명을 최대한 풀어서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읽다 보면 헌법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알게 된다. 헌법 전체의 목차만 봐도 이를 예상할 수 있다. 아래는 이 책의 목차이다. 


전문

제1장 총강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제3장 국회

제4장 정부

          제1절 대통령

          제2절 행정부

                     제1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제2관 국무회의

                     제3관 행정각부

                     제4관 감사원

제5장 법원

제6장 헌법재판소

제7장 선거관리

제8장 지방자치

제9장 경제

제10장 헌법개정

부칙


  이 책은 헌법의 모든 130개 조항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얇을 수가 없는 책이다. 책이 꽤 두껍다. 하지만 헌법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입문 서적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다른 헌법 서적들을 읽어보진 않아서 가장 적합하다고는 주장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정도의 설명이라면 초등학생 때부터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우리나라의 진정한 주권자로서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 국사는 가르치면서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역사이자 사회를 다루고 있는 헌법은 왜 가르쳐주려고 하지 않았는지 원망스럽다. 


  아무래도 내용이 많기 때문에 한 번에 읽고 끝낼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읽으면서 밑줄도 치고 이해하 안 가는 단어들도 찾아보면서 읽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여러 번 읽고 자신의 것으로 꼭 만들기를 추천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꼭 읽고 공부해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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