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의식이 정해놨던 그의 마지노선
사람은 각자가 생각하는
안정화의 마지노선이 있다.
다른 모든
상위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가장 밑바닥.
나를 세우는 기틀의 조건에서
어긋남이 보인다면
그건 무너짐의 조짐이다.
어쩌면
나와 상대의 밑바닥의 기준이 같아야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건 아닐까?
네가 수치스러워하는 것과
내가 수치스러워하는 것이 같아서
서로 다른 곳을 보고, 걷더라도
우리, 이렇게만큼은 살지말자.
합의해야,
나와 다른 상대를
어느정도 보듬고 안아가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혹은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