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보석이 나에게 왔다
이번 여름휴가 때 횡재를 했다.
보석을 주워온 것이다.
남들 눈엔 그저 유리조각으로 보이겠지만
내 눈엔 아름다운 초록빛을 머금은 보석이다.
파도가 얼마나 많이 만졌길래
이렇게 동그래진 걸까
모래가 얼마나 쓸어 주었을까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만져본다
부드럽다
차가운 유리 느낌이 아닌
따스한 느낌이 든다
오랜 시간을 견디면서도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았다.
오래오래 책상 위에 올려놓고
만져볼 것 같다,
마음이 뾰족해질 때
만지면 내 마음도 동그래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