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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잇걸즈 May 24. 2018

2. 데잇걸즈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데잇걸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분석 교육 프로그램의 브랜드입니다. 데이터 교육을 통해 IT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여성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데잇걸즈 2기는 '여성', '데이터', '성장'을 메인 테마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데잇걸즈 교육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데잇걸즈 2기는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시각화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데이터와 관련된 것들이 정말 다양한데, 전문적으로 공학적 배경이 있지 않다면, 데이터 분석을 잘하는 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잇걸즈 1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기획자로서 욕심내어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담으려다 뚜렷한 강점을 찾아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2기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전공에 상관없이 현업에서 가장 큰 수요가 있고, 기본적인 트레이닝이 가장 중요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로 집중했습니다.


기존의 데이터 교육은 한 사람의 강사가 연속적으로 장기간 교육을 진행하거나, 각 파트별로 나누어서 진행하는데, 전자의 경우 장기간 지속되는 흐름이 관건이고, 후자는 파트별 유기적 구성이 관건입니다. 결국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장기 과정에서는 보통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가르칠 수 없으니 유기적으로 구성하고 이걸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데잇걸즈 2기 선생님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오프라인으로 모여, 커리큘럼의 방향 및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각각의 과목을 과제 단위로 엮어 결국은 하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교육을 위해 팀웍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초통계, 기초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파이썬, 데이터 시각화 이론과 실습 등의 세부내용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수업 진행 또한 강사가 이야기하고, 교육생은 듣고 복습하는 방식이 아니라, 작은 과제를 설정하고, 해당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방법, 통계 이론을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개념-실습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수업 설계와는 달리, 그날의 학습내용을 매일 깃헙에 로그를 남기는 TIL 방식으로 스스로의 학습진도를 확인하고, 기록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선생님들 외에 누가 준비하나요?


데잇걸즈 2기는 1기에 비해 더 많은 구성원이 모여 교육을 준비하고 있어요. 작년에 비해 실질적인 준비인원이 추가로 합류했는데, 각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데잇걸즈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각자의 일을 묵묵히 또 열심히 해가고 있습니다. 교육기획, 홍보 및 운영규칙 설정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부분별로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내용에 디테일을 더하기 위해 한껏 노력하고 있어요. 결국 차이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잇걸즈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사실, 데잇걸즈 교육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은 다른 유사 과정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기술을 배우고,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큰 틀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강점은 디테일과 접근방식에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접근하는 방식, 협업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학습을 위한 동기부여, 효율적인 학습 방식 등 각 요소들을 더욱 세세히 만들기 위해 운영진 모두가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모든 수강생 분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학습 과정에 참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 이러한 학습이 가능한 문화와 시스템을 형성하여 자연스레 유도하는 것도 이번 데잇걸즈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좋은게 좋은게 아닌, 유연한 규칙이 지켜지는 데잇걸즈 고유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속이 꽉 찬 기획, 뚜렷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데잇걸즈 운영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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