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 빅초이>
밤새
나는 잘 잤다.
눈 속에 서 자는 건
생각 보다 따뜻했다.
주위를
둘러본다.
다들 안녕하신가
힐레베르그
날로 4GT
다 얼어버렸구나!
바람과 추위에
이만한 녀석도 없다.
일어났나 보다
말소리가 들려온다.
공동
셸터
3개의 헬레베르그 타프로 만든 작품
알타이스럽다.
밤새 꽁꽁 얼어버린
잠발란 가데나
왁스를 듬뿍 발라서
방수 능력은 탁월하다.
굿모닝
알제이 부부
밤새 안녕하셨지?
블리도
슬슬 밖으로 나온다.
추운 겨울
집 두고 밖에서 재워서 미안
그래도
신나게 놀아줘서 고마워!
여행 친구
스노우픽 티 탄 컵
눈 속에서 보니
아름 답구나.
햇빛도 나오니
밖에서 밥 먹자
오늘 아침은
볶음밥
잘 먹겠습니다.
내려갈
시간
짐을 꾸려보자
파란 카즈카
더 파란 눈 샆
잘 어울린다.
겨울엔
짐이 좀 많다
그래서
85L 배낭을
풀 패킹했다
썰매까지
체결하고
마지막
사진 한 장
이제
진짜 내려가자
썰매
타고
운전
잘해
블리야!
근데
나보다
더
잘 탄다
속도도
빠르다
이 재미난 걸
왜 이제 알았을까!
친구들
내년에 또 오자
눈썰매 백패킹 2부(끝)
Go Wild 감성 캠핑
<캠퍼 빅초이 Camper Bi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