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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May 07. 2021

5/6 미국 시장 브리핑

성장주 들의 하락, 백신의 특허가 사라진다,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소송


1. 5/6 미국 3 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형주와 경기순환/방어주들의 상승으로 지수가 견고한 모습이네요! 하지만 성장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제 포트폴리오의 경우 박살이 나고 있습니다 :)

NVTA, PACB 경우는 작년 말 가격으로 회귀해버렸네요 워낙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라 하락때마다 매수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정도 까지의 하락을 예상하지는 못했어서 현금이 동나버린 상태입니다 :(


인플레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FED의 자세가 언제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한것 같습니다. 


성장주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한번 점검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단순 장세의변환으로 하락을 하는 것인지 종목 자체의 펀더멘탈의 문제인지!


2. 백신의 특허가 사라진다?

백신의 Waiver가 실현될 수 있을 까요? 현재 백신은 각 제조사를 제외하고는 타 회사가 생산방식을 카피하여 백신을 만들 수 없습니다. 백신의 특허 때문이죠. 하지만 Waiver, 즉 화이자, 모더나 이런 회사들이 백신의 특허를 포기하여 다른 회사들과 백신의 생산방법을 공유하여 누구나 백신을 생산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는 개발도상국 들이 특히 백신 부족에 힘들어하고 있고 Global Pendamic 인 만큼 Waiver를 통해 백신을 대량 생산해 내야 한다는 것이 WHO와 미국 정부의 입장입니다.


정작 업계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물론 백신 판매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회사들이기에 돈 떄문에 백신 특허를 포기 할 수 없을 것 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업계의 의견은 돈을 떠나 Waiver가  백신의 생산량을 극대화 시킬 수 없다 라는 것입니다. 개발도상국에서 백신의 생산방법을 안다고해도 자체적으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지도 검증이 되야 하는 부분이고, 이미 백신 생산회사들은 파트너들과 께 협업하여 위탁생산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죠. 백신은 충분하고 Waiver 보단 백신의 글로벌 유통/생산과정에 대한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3.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소송


포드나이트의 제작사로 유명한 에픽게임즈와 애플의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요. 그 규모가 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 소송의 시작은 에픽게임즈가 애플의 in-app purhcase 제도에 반대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에픽게임즈가 모바일 포트나이트에서 결제 방식을 애플을 통한 결제가 아닌 자체 결제 방식을 도입하였고 애플은 이는 규정 위반이라며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에서 삭제 해버렸습니다.


*현재 아이폰에서 포트나이트를 즐길 수 없는 상황이죠.


에픽게임즈는 모든 결제금액에 대한 30프로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이러한 애플의 결제시스템이 "불법적인 독점"이라고 소송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 입장에서는 작년 $54B의 매출을 실현시킨 이 시스템을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에픽게임즈가 애플의 결제 시스템이 시장에 어떻게 violates (해쳤냐)를 증해야 하는 것인데 이는 쉽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러한 시장 경제에 관한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빅 테크 기업의 손을 들어준 케이스도 많고 에픽게임즈는 직접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험난한 소송일 것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와 NVDIA가 에픽게임즈 편에 서서 참전했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xCloud 와 GE Force Now를 아이폰에서 구동하는 부분에 있어서 애플과 수개월 간 협의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애플의 입장은 클라우드 게이밍이 아닌 결국 게임 하나 하나를 별도의 앱으로 출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NVDIA는 애플의 시스템이 개발사들에게 지나친 허들을 만들어내고 이것이 소비자의 입장에사도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에픽게임즈를 위해 실제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애플은 사실상 전세계 컴퓨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재판에 증인으로 참여하는 것이 "hypocritical" 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과연 이 소송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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