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즐길 운동이 있는가?
[데일리 루틴 프로젝트 055] 운동 루틴
토니 부잔과 레이먼트 킨은 《천재에 대한 책(Buzan’s Book of Genius and How to Unleash Your Own)》에서 천재의 객관적인 순위를 매기는 시도를 했다. 그 순위는 이러했다.
10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9위 페이디아스(아테네의 건축가), 8위 알렉산더 대왕, 7위 토머스 제퍼슨, 6위 아이작 뉴턴, 5위 미켈란젤로, 4위 요한 볼프강 폰 괴테, 3위 피라미드를 만든 사람들, 2위 윌리엄 셰익스피어
1위는 누구였을까?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뛰어난 천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였다. 그는 예술 방면의 천재성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빼어난 사람이었다. 생전 그는 균형미와 우아함, 열정적인 활동성으로 유명했다. 그를 직접 목격한 사람들에 따르면 질주하는 말의 고삐를 낚아채서 멈추게 하거나 맨손으로 말발굽과 문고리를 구부릴 정도로 대단한 힘의 소유자였다. 그가 해부학에 접근했던 것은 자신의 독특한 신체적 특성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도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산책, 승마, 수영, 펜싱을 좋아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다. 그의 해부학 노트에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운동 부족이라거나 동맥경화가 노화를 가속화한다고 적혀 있기도 했다.
https://medium.com/lessons-from-history/5-interesting-facts-about-leonardo-da-vinci-a175947bfcf2동서양을 막론하고 장수하는 사람들은 물론,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운동’이다. 그냥 잠시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통해 즐길 운동이 하나쯤 있다. 《천재의 여정(The Genius Journey)》의 저자 데틀레프 레이스에 따르면 창의적인 최고 성취자 3명 중 2명은 정기적으로 운동을 했다. 그 종류는 걷기, 달리기, 수영, 승마, 심지어 나무 자르기 등 다양하다. 운동을 위해 하루 평균 1.5시간을 투자했다. 왜일까? 운동은 생활의 활력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고 더 많은 새로운 것을 수집하여 자신의 창의적인 작업에 연결하는 검증된 방법이기도 하다.
평범하지 않은 그들이 하는 운동은 오랜 시간에 걸친 꾸준함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나 나델라는 고등학교 시절 크리켓 선수로 뛰기도 했으며 지금도 즐긴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일주일에 3일은 하루의 첫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하며 반려견과 함께 달리기를 즐긴다. 버진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은 달리기, 수영, 요가, 암벽등반 등의 운동을 즐긴다. 작가 토마스 콜리가 5년간 부자들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운동은 모든 부자의 공통점이라고 한다.
성공한 사람이 운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을 하면 뇌가 최고의 상태가 된다. 일본 간사이 복지과학대의 시게모리 겐타 교수는 평소 달리기나 걷기 등 유산소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뇌 기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우리 몸은 뇌 기능을 켜는 스위치 역할을 하므로 신체 활동이 왕성한 사람은 뇌에 신선한 산소가 공급돼 뇌가 활성화되기 마련이다. 또 운동을 하면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은 뇌의 시냅스에서 신경 전달 물질의 양을 늘리고 신경 전달 물질 사이의 균형을 맞춘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운동은 뇌의 뉴런을 길러 뇌 성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여행, 산책과 함께 한국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대표적인 활동 중의 하나가 운동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운동을 해야 한다. 성공할수록 또 지위가 올라갈수록 누구나 자연스럽게 고독해지기 마련이다. 그때 운동처럼 고독을 달래는 좋은 친구도 없다. 당신은 어떤 운동을 하는가? 평생 즐길 운동이 있는가? 혹시 없다면 운동 루틴을 만들어보기 바란다.
허두영 컨설턴트(데이비드스톤 대표이사)
e-mail: davidstoneheo@gmail.com
※위 내용은 <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데일리 루틴>의 일부 내용을 발췌,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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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두영(작가, 강연자, 컨설턴트, 컬럼니스트)
(주)엑스퍼트컨설팅, (주)IGM세계경영연구원 등 인재개발(HRD) 전문 컨설팅 기관에서 컨설턴트와 교수로 일하면서 1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 독립해서 (주)지스퀘어스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지금은 (주)데이비드스톤 대표이사, 요즘것들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글 쓰고 강의하며 컨설팅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세대소통 컨설턴트이자 저자로서 [KBS 스페셜]의 ‘어른들은 모르는 Z세대의 삶’, 국회방송 [TV 도서관에 가다], KCTV 제주방송 [JDC 글로벌 아카데미], 경인방송 [사람과 책], 아리랑TV [아리랑 프라임] 등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요즘 것들』(2018), 『첫 출근하는 딸에게』(2019), 『세대 공존의 기술』(2019), 『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데일리 루틴』(2021), 이 있다.
이메일: davidstoneheo@gmail.com
홈페이지: https://www.davidstoneconsulting.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davidstone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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